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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9. 2. 22. 12:55






    영화의 구성 때문인지, 아름다운 소설을 한편 읽은 느낌. 소설을 읽을 때는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몰입되고, 때로는 웃기고, 슬프고, 감동스럽고 등등 오만가지 느낌을 갖는다. 이 영화는 딱 그런 영화. 판타지라는걸 알면서도 중간중간에 끼워넣은 실제 사건과 장소들 덕분에 모든게 진짜인양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이야기. 진행이 좀 루즈한 감이 없지 않아 승질급한 나는 그 점이 약간 힘들었을 뿐 말그대로 아름다운 판타지. 케이트 블란쳇은 정말, 너무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선의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브래드 피트야 뭐 원래 멋지고. 두 사람의 일생을 첨부터 끝까지 보고나니, 사람 인생 정말 짧다는 생각. 열심히, 즐겁게, 서로 사랑하며 살자. "죽음을 앞에 두고 지나간 삶들을 생각하며 미쳐"버리고 싶진 않도록...





    *스포일러가 영화볼 때 얼마나 해로운지 진짜 깨닫게 해 준 영화. 내용을 아.예. 모르고 봤어야 했다!! 받아야 할 감동의 절반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뭐 이 영화가 인기가 워낙 많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걸 탓할 순 없겠지만...이래저래 내가 원치 않았는데 그냥 알아버리게 된 스포일러들이 원망스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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