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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폐
    예전 포스팅/thought 2009. 2. 26. 21:58

    10만원권에는 잔말말고, 닥치고 김구선생님이다.
    진정한 민족주의자이며, 진정한 보수주의자 김구 선생님. 혼란의 시기, 절대 일찍 가시지 말았어야 했을, 단 한 분의 정신적 지주.

    5만원권에 신사임당은 좀 홀딱 깬다. 완전 거부감이다. 사실 이황이나 이이가 버젓이 지폐에 들어가 있는 것도 좀 웃기는 일이라 생각한다. 듣기만 해도 거부감 느껴지는 그 이름 사림. 둘 다 사림의 거장이라는 것 외엔 별 감흥없다. 성리학 연구한게 뭐 그리 잘난건지 어리석기 짝이없는 별 그지같은 학문. 조선 때 많은 모순들이 성리학에서 비롯되었지만 무엇보다 조선부터 여자가 땅을 기게된 근본 원인이 바로 성리학이다. 이이의 엄마 신사임당을 양성평등 차원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넣었다? 어이없다. 코방귀나 껴줄 일이다. 여자 안들어가도 좋으니 안중근이나 이순신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아니면 이이나 이황 빼고 그 두분 넣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10만원권은 닥치고 김구선생님. 당근. 두말 할 것도 없다.      
     




    김구선생님이 돌아가시면서 이 땅의 보수도 죽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분의 사상을 따라갈 건강한 보수가 싹 틀 기회가 없었다는 생각.
    아마 맞는 것 같다. 난 그동안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크나큰 오류를 범했다. 진보가 없듯 보수도 없는거였다. 왜그랬을까. 개인적인 기억에 치우쳐 그들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그때 그 교수님 말씀대로, 시간이 더 흘러야 하는 걸까. 해방 후 적어도 100년이 아니라...한 200년은 지나야 하는 걸까. 그땐 나라가 좀 더 이성적이고 상식적으로 걸러질까. 내가 속한 세대도 다 늙어 죽고나면...

    김구를 반대한다는 뉴라이트들... 한마리 잡아서 대화 한번 해보고 싶다. 궁금하다.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하긴 그럴 가치조차 없는 인간들이지만... 무슨 신흥 사이비집단 같은 것들이 너무 나댄다. 우리나라의 진보, 보수, 뉴라이트는 전부 불순물이 끼어있는 느낌이다. 타선진국의 보수, 진보, 뉴라이트와는 때깔도 다르고 성질도 다르다. 뒤섞여있다. 그 근본원인이 바로 쪽빠리가 헤집어 놨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우리도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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