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 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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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ight and Good Luck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6. 4. 2. 21:47
TV는 우리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계몽하고 영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려면, 우리가 그런 목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TV는 바보상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굿나잇, 앤 굿럭. -Edward R. Murrow- 짧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했다. 지루할 듯 보였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영화. 얼핏 보면 박정희 시대 언론과 비교가 될 수도 있겠지만 배경은 미국이기에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 건전한 언론학 강의를 들은 듯한 느낌. 언젠가부터 TV에서 떠들어대는 소리를 믿지 못하는 나에겐 조금은 반가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