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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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명동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9. 6. 24. 23:00
w/400D 명동 CGV 2006 언젠가 '미녀는 괴로워'가 한창 인기를 끌 때쯤. 겨울이었던가. 나보다 한살 많은 J언니랑은 어쩌다 회사가 일찍 끝나면 영화를 같이 보곤 했다. 그 무렵의 씨네큐브와 명동 영화관들은 거의 J언니와 함께였다. 쿵짝도 잘 맞았고, 같이 많이 웃었고,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지만 늘, 알듯 모를듯 했던 그런 사람. 내가 90을 보여주면, 늘 60만 보여줬던... 하지만 평범함 속에 숨어있던 강한 승부욕은 결코 감춰지지 않았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