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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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8. 9. 8. 01:14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 스포일러 有 보면서 속이 터졌다. 마츠코야, 정신 좀 차려라. 남자가 밥먹여주냐. 미용사로 스스로 돈벌면서 살고 남자도 제발 좀 가려 만나라. 어디서 만나기도 힘든 순 쓰레기들하고만 얽히지 말고. 그치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장면들은 제목 그대로 혐오스럽다. 그치만 마츠코가 계속 반복하는 '맞아도 좋아, 혼자가 아니라면' 같은 대사는 어이가 없으면서도 한편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물론 맞는 것 자체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상대편이 날 힘들게 해도 혼자인 것보단 낫다, 라고 해석하게 되면 아주 틀린 소리는 아니니까. 그녀는 어쨌든 삶의 의미로 사랑을 택했고, 남자가 버리지 않는 이상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