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 #1예전 포스팅/thought 2009. 10. 26. 23:00
- 내가 있기에 네가 있다고 했다.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자에게는 저 앞의 무지개가 그의 것이고, 무지개를 볼 수 없는 자에게는 무지개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바라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기에 존재하는 너, 여기 내 앞에. 나의 너.
그리고 역시 네 앞의 나, 네가 바라보고 있는, 너의 나.
- 얼굴이 닳도록 만져도
팔이 부러지도록 안아도
어쩔 수 없는 공간, 섬과 섬 사이.
하나 될 수 없는 외로움과 외로움.
영원한 목마름.
영원한 두려움.
- 내가 있기에 네가 있다고 했다.
존 본 조비가 인간은 섬이다라고 말했죠.
어바웃 어 보이에서 프리먼은 섬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어려워요. 관계라는 건.
생뚱맞은 소리지만, 섬과 섬을 만드는게 바로 "생각" 때문이라는군요.
생각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우린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답니다.
요즘 불교철학에 좀 빠져있어서 모두 그쪽으로 해석하곤 하느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