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X-100
Aug 5, 2008
니콘 이미징 코리아
남대문 시장 옆 상공회의소 건물 12층.
핀점검과 기타 카메라 점검을 받았다.
직원들 친절하고 처리시간 나름 빠르고
공간도 아주 쾌적하고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니콘의 각종 DSLR을 실컷 만져볼 수 있다.
캐논프라자처럼 곳곳에 이런 곳이 있다면 좋을텐데
세상에 상공회의소 본사 딱 한곳이라니. 살짝 적응 안된다.
말로만 듣던 니콘의 풀프레임 D700!!을 드뎌 만져보고 찍어도 봤는데
역시 후덜덜이다. 그걸 살 수 있는 돈이 있다해도 돈과 관계없이
아직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카메라라는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D700의 포스.
말로만 듣던 렌즈들도 죄다 만져보면서
난 무거워서라도 단렌즈만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디 역시 D200만해도 너무 무겁다.
남대문 시장에서 상공회의소까지 가는 도중의 횡단보도.
1분이 1시간 같았다. 아스팔트 위에서 그대로 쪄죽는줄 알았다.
그 짧은 거리가 그렇게 고통스럽게 느껴지다니.
니콘 센터도 좀 곳곳에 있어주면 안되겠니.
강남역, 명동, 압구정 뭐 이런 곳에 캐논프라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