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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Smashing Pumpkins !!!
    예전 포스팅/music 2007.07.28 21:40


     인천에서는 신나게 펜타포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겠지. 그걸 꽤나 의식해서였는지, 나도 모르게 슬그머니 뮤직비디오들을 보러 유투브에 들어갔다. -.- 그리고는 발견했다. 스매싱펌킨스의 서울 공연들이 담긴 라이브 동영상들을. ㅜ.ㅜ !!!!  게다가 그 동영상은 내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여자애들이.ㅋ) 울음을 터뜨렸던 가장 감격적인 순간을 담고 있었다...
     스매싱펌킨스를 처음 좋아했던게, 대학 갓 입학했을때. 신촌 허름한 뮤직비디오 감상실에서 1979를 우연히 보고나서였다. 그때 줄기차기 들었던 곡들이라곤 메탈리카나 너바나 판테라 라됴헤드, 한국그룹은 시나위(순전히 김바다때문에-.-) 등...그런데 이들의 음악은 뭔가 다른 신선한 맛이 있었다. 몽롱하기도 하고 반항적이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한....그래서 마음 한 편으로는 이들의 노래들은 뭔가 다르게 취급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뭔지 모를 스페셜함...내게는 그랬다..너바나에 조금 가려져 있었던게 안쓰럽기도 했다..

     2001년도 여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RATM 공연도 그 해에 있었기에, 내친구랑 나는 두 공연 모두를 스탠딩석으로 사는게 부담이 되서 5만원 짜리 표를 샀다. 그리고 스매싱 콘서트에서 안전요원이 없는 틈을 타서 울타리(?)를 넘고 앞쪽으로 몰래 나갔다. 당시 스매싱펌킨스는 해체 직전 마지막 콘서트를 하는 중이었고, 베이시스트 다아시 대신 홀의 멤버 멜리사가 연주했다.
     처음 무대에 등장할때 그 커다란 키를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대머리에 검은 옷, 완전히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였는지 몰라도, 그 공연을 보고와서 빌리코건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 그 공연 후 모두들 빌리의 카리스마에 대해 감탄했던 것 같다..생각 외였다는 반응들...ㅋ 대머리 이미지가 넘 강해서 그랬는지 난 걔가 그렇게 키가 큰줄도 몰랐다..
     마지막 앵콜곡인 1979를 부르기 전 한국의 평화에 대해 기원하는 빌리코건. 정부에 대한 욕도 한번 날려주시고.. (미국정부를 향해서겠지?) 코멘트도 없이 노래만 죽어라 방방뛰며 불렀던 RATM의 공연과 너무너무 비교가 되었다. 어쨌든 그게 그들의 마지막 콘서트라는 사실에 더욱 감동을 받았는지, 이 노래가 끝나고 슬슬 주변이 밝아지자 허탈하게 자리에 앉아 우는 애들을 봤다. 나랑 내 친구역시 그 중 하나였고. 락 공연보다가 울기는 또 처음이었다.. 그렇지만 이 뮤비를 보는 순간, 다시 눈물 찔끔, 소름 쫙..
     
    < 1979, Live in Seoul, Korea >



    이렇게 영영 끝일 줄 알았는데, 얼마 전 빌리코건이 다시 돌아왔다. 대신, 다아시와 제임스 이하는 없고 예전 원래멤버 알콜중독(?) 드러머 지미 챔벌린과 함께.. 아래 Tarantula라는 곡을 들어봤는데, 음악은 괜찮은 것 같다. 다른 곡들도 다 들어보고 싶은데....근데 이 뮤비를 보니, 왠 낯선애들이 이리 많아...괜히 슬프다. 그래도 빌리가 있긴하지만...묵묵히 기타를 치던 제임스 이하가 보고싶다. 은근히 매력있었는데...어쨌든. glad you're back!!!
    근데 좀 늙은거 같다.ㅜ.ㅜ
    어떤 외국애가 자기 3D 안경쓰고 보면 더 잘보이나 시도해봐야겠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다....ㅋㅋㅋㅋㅋㅋ

    <Tarantula>



     
    아래 뮤비는 Cherub Rock!!! 머리가 있는 젊은 빌리코건이다. 다른 멤버들도 모두 볼 수 있다. 눈이 좀 어지럽긴 하지만. -.- 머리가 긴 빌리코건도 나름대로 멋지다. 난 빌리코건 생긴건 그다지 잘생겼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공연을 본 이후 (비록 멀리서였지만) 그냥 멋있다 전부. -.- 머리가 긴것두, 대머리 빡빡밀어두...모두 오케이. 그만의 매력.

    <Cherub Rock>

     

     
    아래 뮤비는 그 유명한 Today. 재밌는 뮤비다. 제임스 이하랑 다아시랑 이때부터 사겼나? 빌리혼자 남겨진게...흠...ㅋㅋ 연기하는 빌리코건. 귀엽군.

    <Today>


       
    스매싱펌킨스...
    예전 멤버로 다시 돌아오면 안되겠니...
    어쨌든, 그럼 좋다..서울 다시 와라...빌리....


       

    댓글 8

    • hanne 2007.07.29 01:34

      나 투데이때 빌리보면...너무 웃겨...푸하하하하 저 머리 어쩔꺼야..ㅋㅋㅋ
      근데 나도 타란툴라보면서 뭔가 서글퍼졌어.
      빌리도 은근 주름보이고.ㅠㅠ
      근데 뮤비가 버전이 다른가? 내가 본건 저런게 아니었는데..흠

      • BlogIcon tmrw 2007.07.29 16:56 신고

        유투브 말고 다른 몇군데 더 가봤는데, 다 저 뮤비밖에 없던데..흠..빌리코건 다시 오면.. 그땐 자네두 같이 공연가세.ㅋ

    • BlogIcon Fiancee 2007.07.29 21:06

      어투로 보아서는 빌리와 무척 친분이 깊으신 듯하네요. ^^
      공연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나로서는 그 설레임에 대해 백분 이해가 불가능하지만, 지금 무척이나 들떠 계시다는 것만큼은 확연하게 전해져오네요. :-)

      • BlogIcon tmrw 2007.07.30 00:24 신고

        빌리와 개인적 친분이 있을 수 있다면 그런 영광이..ㅋ
        가끔은 익숙한 음악소리만으로도 쉽게 들뜰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해요...

    • BlogIcon 신어지 2007.07.30 01:33 신고

      저도 처음엔 보컬 음색이 마음에 안들어서 별로 안좋아하다가
      해체되고 한참이나 지나서야 뒤늦게 좋아하게 되어서는
      홍대에서 하는 국내 밴드들의 트리뷰트 공연도 보러가고 그랬다지요.
      1979도 좋지만 Ava Adore 젤 좋아하는 곡입니다.

      에궁... 1979 라이브를 보니 소름이 다 돋는군요. ㅋ

      • BlogIcon tmrw 2007.07.30 02:03 신고

        호박들 좋아하신다니 무척 반갑군요^^;;
        ava adore도 좋죠... 홍대 클럽은 안가본지 백만년이군여.-.-

    • Rocky 2007.07.30 02:45

      Today: one of my favourite songs and music videos ever! Love it.

      Rocky

      • BlogIcon tmrw 2007.07.30 11:49 신고

        yeah i know you like "Today". anyway feel sorry you don't understand any korean. :-( and it's too hard to write all in english for me. ha.. well thanx for ur v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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