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버스, 정류장 OST
    예전 포스팅/music 2007.08.03 20:46


    루시드폴이 제작한 버스,정류장 OST..



    버스,정류장....
    한번쯤은 모두 스쳐지났을법한..인연들...
    우리는 그곳에서의 첫만남을 기억할까요..
    한번쯤 스쳤겠지만..
    그저 스쳐지나갈수밖에 없는 인연들..
    난 오늘도 그댈위해..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처럼..이곳을 지키며 서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떠나는 버스처럼..
    스쳐지나갈수밖에 없는 인연인가봅니다..
    오늘도 그녀는 보이지 않네요...


    작년 가을, 나도 우리집 앞 버스정류장에서의 기억이 있다.
    우린 어느샌가 매일 아침 정류장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고...
    비록 발전시키지 못한 관계였지만 분명 설레임은 있었다.
    지금도 정류장에서 가끔 버스를 기다릴때면 그 친구가 생각난다..ㅋ


    아래는 OST 중에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노래 세 곡이다. 가사들이 좀 슬프다. 이게 슬픈 이유는. 이런 감정들을 너무나 잘 이해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나. 잘 이해하기에.-.-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할까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세상은>

    눈 앞의 고요함을 깰 용기가 내겐 없어.
    내방 창가에 앉은 채로 새벽을 맞고
    꺾어진 꿈을 찾아갈 용기가 내겐 없어.
    내방 한켠에서 또 다시 찾아 든 현실을 맞고
    세상과 맞설 준비는 이미 내 안에 있는데.
    내겐 이미 그것조차 꺼낼만한 힘이 없어
    조금의 빈틈도 없는 가쁜 발걸음의 사람들.
    허탈하게 한숨짓던 나조차도



    <머물다>

    언제부턴가 다르게 들려. 언제부턴가 다르게만 보여.
    혼자끓인 라면처럼. 혼자 마시던 쓴 소주처럼. 이젠 내 입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지금은 멀리 있다 해도.
    그렇게 스쳐간 그대 옷깃. 지금 내 옷깃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책상위 놓은 피씨 속에. 주머니에 든 호출기 속에.
    지금 내 눈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잠시 그대를 잊고 있어도. 멍하니 벽을 바라보면. 문득 들리네.
    여기, 내 귓가에 머무네

     

    댓글 4

    • BlogIcon Fiancee 2007.08.04 01:41

      저의 밤샘 작업에 도움을 주시기 위해 위의 곡들을 올려 놓으신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감히 말이죠. ^^

      그렇게 누군가와 자주 마주치기 위해서는 두 사람 모두 생활 규칙이 무척이나 일정하여야 할텐데...
      생활 리듬이 불규칙한 저로서는 꿈 꾸기 힘든 판타지(?)라는...

      • BlogIcon tmrw 2007.08.04 01:53 신고

        오늘 밤샘작업에.. 이 노래들은 너무 차분해서 어쩌나요.ㅋ 얼마전까지 매우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할땐 그런 인연도 있더라고요. 전 불규칙적인 생활을 선호합니다만.^^;

    • BlogIcon Hongz 2007.08.05 20:40

      루시드폴 좋아해요, 블로그에서 좋아하는 뮤지션의 이름만 봐도 좋아요.
      음악성이 진짜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그것 하나 만으로도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 주파수가 꽤 비슷해요,

Copyright © 2007-2019 tmrw.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