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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hens, Greece - street
    예전 포스팅/photo :: travel 2009. 9. 28. 22:30



    w/EOS88 + Kodak Gold ?
    Athens, Greece
    2002


    그리스에 대한 전반적인 기억은 '환상적'으로 남아있지만,
    아테네에 대해서는 별로 그렇지 못하다.
    시민의식이 상당히 뒤떨어진다고 느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린 슈퍼에서 어이없게 도둑으로 몰리기도 했고,
     - 아마 동양인이었기에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거리에서 칼맞은 사람도 코앞에서 봤다.
    내가 갔던 유럽 8개국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치안이 안좋다고 느꼈던 곳이다.
    하긴 숙소 자체가 우범지대에 있었으니 그럴만도 했는데,
    당시 약 8000천원짜리 꼬지고 꼬진 유스호스텔은 대단하다싶을 정도로 더러웠다.
    곳곳에 있던 바퀴벌레가 침대로 오지 않기만을 바랐었다.
    내가 잤던 이층침대 한 켠에 있던 익숙한 한글 낙서,
    "어무이, 저 이런데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래도 길에서 한봉투 가득채워 사먹었던 체리는 맛도 가격도 정말 끝내줬다.
    :)
     




     

    댓글 6

    • BlogIcon 박력남 2009.09.28 23:43 신고

      한글 낙서 대박인데요. 역시나 우리네 댓글 문화의 센스란...^^;;;
      스페인과 그리스는 꼭 가보고 싶어요.

      • BlogIcon tmrw 2009.10.02 21:25 신고

        좀 심란하게 누워있다가 그 낙서 발견하고 얼마나 웃었는지.^^
        스페인은 저두 못가봤는데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해요.
        꼭 가보자구요. ㅋ

    • BlogIcon 향기™ 2009.09.29 15:08 신고

      여행을 하면 할수록 잠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도둑으로 몰린 여행지, 참 엿같습니다.
      저도 파리 라데팡스에서 경험이... 마트 경보기가 오작동. ㅜ.ㅜ
      사과 한 마디 못들었습니다.

      • BlogIcon tmrw 2009.10.02 21:34 신고

        잠자리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점점 나이 들어서 여행하면 몸이 더욱 피곤하니 숙소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마트경보기 오작동이라면 그래도 나름 납득할 만한 이유는 있는거네요. 저희는 오래 있었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았어요.
        파리 마트에서는 숙소에서 만난분들이 도둑으로 몰려서 곤혹을 치렀는데...가방이고 뭐고 죄다 열라는데 엄청 기분나쁜 인상이었어요.

        우리가 해외나가면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걸 직접 경험해보면 한국내에서 동남아인들을 차별하는 짓거리는 못하게 될텐데요 ㅋ

    • BlogIcon 마기 2009.10.03 14:02 신고

      그리스인조르바를 읽고 꼭 한번 다녀와야지란 마음을 먹은게 벌써 10년 가까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터키도 못가보고..
      정말 살면가면서 할일이 너무 많아..좋은 일이겠죠..^^

      • BlogIcon tmrw 2009.10.04 00:48 신고

        책을 읽고 그리스에 가고 싶어하시는 분이 종종 있으신 것 같네요. :)
        터키 저도 가고 싶어요.
        할일 많은거. 좋은거죠 뭐. 도무지 할일이 생각 안나는 것보단 낫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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