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w 2011. 8. 22. 17:53

한참을 버려둔 공간에 다시 들어왔다.

이 공간을 떠나 있었던 딱 그만큼의 기간 동안, 나에겐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인지, 여기 글을 쓰는 순간, 그때 놓여졌던 어떤 울타리를 넘어 잠시 과거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울타리를 치워버려야겠다. 삶은 달라졌지만 나는 달라지지 않았다 (라고 믿고 싶으니까). 


마음 내키는대로 포스팅을 할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 난 그리 자유로운 몸이 아니지만 

다시 오니 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