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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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Sa-Kwa, 2008)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8. 10. 27. 21:16
사과 (Sa-Kwa, 2008) "나는 여지껏 열심히 사랑이란걸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진심으로 노력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이 영화는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다. 이 영화 후유증... 한 일주일은 갈 것 같다. 지금 이 시점에 보는게 아니었다. 사랑도 돌고 도는 것. 내 "시작 공포증"을 더욱 악화시켜버린 영화. 그치만 정말 괜찮은 영화. ㅠㅠ +) 동생이랑 한번 더 보게 되었는데. 두번째보니 결말부분이 처음 봤을때랑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다. 이 영화는 마지막에 '희망'을 머금고 있다는걸 두번째 보고나서, 동생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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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8. 1. 20. 19:28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8 스포일러 있음 일단 제목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문소리, 김지영이 출연한다고 했고,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기에, 게다가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경기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영화라니. 왠지 이 영화를 보면 기어들어가고 있는 내 기운이 다시 살아날 것만 같았다. 연기자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특히 아줌마 파마머리의 김지영 연기 최고. 김지영만 나왔다하면 일단 좀 웃길 지경이었다. 예전엔 웃는 모습조차 어딘지 어색했었는데.. 문소리 연기야 뭐 말할 것두 없고. 중간 중간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웃으면서 그런대로 잘 봤다. 근데 웃으면서도 가끔씩 자꾸 한숨이 새어나오게 만드는 영화다. -.-;; 보면서 정말 짜증났던, 엄태웅이 역할을 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