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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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2008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8. 2. 23. 20:37
추격자, 2008 낮엔 괜찮다가 밤에 자려고 딱 눕기만하면 신기하게도 그놈의 망치, 망치에 붙어있던 그 피랑 머리카락이 자꾸만 생각이 나서 며칠밤을 동생과 함께 잤다. 귀신 나오는 영화가 아닌, 이런 범죄 스릴러를 보고 잠못자긴 거의 처음이다. 며칠이 지나 이젠 좀 나아졌다. 하정우 얼굴을 봐도 이젠 안무섭다. 귀신도 한국인에겐 서양귀신보단 한국귀신이 더 무섭다. 연쇄살인범도 서양 범인보다 한국 범인이 더 무섭다는걸 이걸 보고 알았다. 게다가 정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지극히 평범하게 생긴 그 사람이, 여자를 망치로 어떻게 죽이는지, 죽이기 직전에 무슨 말을 하는지를 보고 있자니 이건 왠만한 귀신영화나 외국 호러무비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참담함을 느꼈다.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 대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