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photo ::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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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5. 11. 13:04
w/400D @ 하남시 어린이날, 2008. 꽃이름 : 한련화 꽃 말 : 애국심 생김새와 꽃말이 그다지 매치가 되지 않는 꽃. 실제로 봤을땐 색이 참 예뻤는데... 생각보다 IS기능이 제구실을 못하는 것 같아 (내 기술 부족일거다) 17-85를 방출하기로 결심했다. 거기다 돈을 조금 더 보태서 가지고 나갈때 굳이 큰 맘 안먹어도 되는 참하고 똑똑한 똑딱이를 들여와야겠다. 필카 역시 마찬가지, 지난 1년만해도 로모와 T2만 가지고 다녔지 Nikon Fe를 들고 나갔던 적은 손에 꼽는다. 나에겐 휴대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멍청하게 돈을 무지 써버리고서야 깨달았다. 하지만 내 품에서 내보낼 수 있는건 17-85 하나만... 그것두 눈물이 난다. 내 베이비 400D는 단렌즈와 함께 keep 하기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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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편안한. / Cauliflowers - うちに歸ろう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1. 16. 22:03
Lomo LC-A, Agfa Vista 400, Filmscam Daegu. October, 2007. Cauliflowers - うちに歸ろう(집으로 가자) 유레루(ゆれる) O.S.T 擦れ違う車をなんとなく眺めて 스쳐가는 차들을 괜시리 바라보네 どうやら日は暮れて行くみたい 아무래도 해가 저물어 가나봐 ゆれゆれながら沈んで行く赤い日 흔들흔들 거리며 저무는 붉은 해 大丈夫 夜の闇は優しく抱いてくれる 괜찮아 밤의 어둠이 부드럽게 감싸줄거야 テクテクテクと家にかえろう 뚜벅뚜벅 집으로 가자 テクテクテクとゆっくりかえろう 뚜벅뚜벅 천천히 가자 작년 가을. 노을이 너무 이뻐 로모로 온전히 담기도 벅찼던, 가을 저녁. 그 마지막 장면, 형! 집으로 가자... 집.에. 가.자. 그 당연하고도 편안한 말을 너무나 새삼스레 느껴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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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07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11. 26. 18:47
Lomo LC-A, Fomapan 100, filmscan summer, 2007 2008년 봄이 되면 난, 2007년 겨울에 찍은 사진들을 들여다보며 지난 겨울에 대해 얘기하고 있겠지 이렇게 과거지향적인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던데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랑, 그들이 말하는 성공이랑은 개념이 다르니 상관 안할래 2008년 봄이 왔을때, 차.라.리. 지난 겨울이 그리웠다는 둥.. 그런 후회는 하지 않을 만큼만 살자 아쉬운 과거만큼 고통스러운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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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Lomo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10. 20. 02:05
Lomo, Fomapan 100, Filmscan @ 틈새라면, 광화문 여름 어느날, 씨네큐브에서 영화한편 때리고 배가고파 들어갔던 곳. 빨계떡 하나 시키고, 러브주먹밥도 먹었다. 물끄러니 어지러운 벽을 쳐다보고 있자니, 나도 한땐 저런 낙서질을 하곤 했던 기억이 났다. XX ♡ XX 후훗하고, 쓴 웃음만 남는 것. 어쩌면 그게 추억의 실체일지 모르겠다. 지금쯤 그 낙서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증발해버린 한때사랑처럼 낙서들도 이젠 지워지고 버려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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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Urban - Lomo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10. 20. 02:05
Lomo, fuji auto auto 400, filmscan @ Take Urban, Apgujung 어느날, 쇼핑을 마치고 피곤한 다리를 잠시 쉬었던 곳. 단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항상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테이크 어반의 맛있는 블루베리요거트, 그리고 올리브빵. 맛좋은 올리브가 담백한 빵과 함께 씹히는 기분은 참..독특하다. 내겐 은근히 중독성있는 빵이다. 1층 뒷마당(?)에 조용히 앉아있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던 시간대라 모두들 담배를 피고 있었다.-.- 스타벅스보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받는 곳. 우리집앞에 스타벅스말구 이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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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in a blue moon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9. 25. 17:07
@ once in a blue moon 9.24.2007 with 캐서린 photo ; canon 400D + 17-85 그 이름대로 난 아주 드물게 찾는 곳이지만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가는 듯 하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이 오면 마지막 밤 코스로 꽤 괜찮은 장소다. 그렇지만 동시에 참 재수없는 곳이기도 한... - 동생차 "click"을 끌고 가서 파킹하려다 기분 나쁘게 뺀찌 한번 먹은 후로 참 재수없게 여기는 곳이지만... 그래도 뭐 분위기 좋고, 무엇보다 생음악 정말 좋고.. 굳이 외곽으로 안나가도 되고..그래서 가끔 간다. 특별한 날엔.. 살짝의 돈지랄 + 기분내기. 보통은 한잔만 시키고 버티곤 하지만 어젯밤엔 작은 사치를 하였다. 소시지도 시켰다..ㅋ 퍼쿠션 두들기시던 나이드신 분은 꽤 유명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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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렌 / song for a friend - Jason Mraz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9. 14. 21:54
Contax T2, Agfa vista 100, filmscan 마이 프렌 :) 그냥.. 마냥 고마운..... 8월 말. 센트럴시티 어느 커피숍. 요즘은 통 수다를 못떠니 죽겠다 아주.. Jason Marz Climb up over the top. Survey the state of the soul. You've got to find out for yourself whether or not you're truly trying. Why not give it a shot? Shake it. Take control and inevitably wind up Find out for yourself all the strengths you have inside of you. 이 친구가 제이슨 므라즈를 많이 좋아해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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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또는 Afternoon / Kent <Socker>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7. 30. 00:52
Lomo LC-A / Kodak tmax 400 / filmscan Kent 찍은지 좀 오래된 것 같다. 1년도 넘은 롤을 이제야 현상했다...-.- 오전인지, 오후인지 기억이 안난다. 겨울에, 그리고 일요일에 찍었다는 것만 기억난다. 여름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더울 땐 시원한 겨울과 좀 섞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럼 일년 내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기온 속에 살 수 있을텐데. 선선한 가을. 일요일 오후에 음악들으며 책읽고 싶다. + 시원한 콜라 한잔. kent 노래와 함께라면 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