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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신에 홀리다
    예전 포스팅/shopping + gift 2007. 9. 9. 01:40

    지름신에 홀렸다는 말밖엔.

    일찍 자려고 누웠건만...잠깐 수첩을 뒤적거리다 그동안 사고싶었던 CD List 적어놓은걸 문득 보구선..
    과연 얼마나 하며 재고가 있긴 있나... 하구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미친듯이 질러버렸다. -.-
    왜그랬을까. 왜 하필 오늘밤이었을까.
    갑자기 소심해져서는 취소하러 갈까..다시 사이트 들어갔지만 도대체 취소할게 없다.
    음악은 내 영혼의 영양제이니, 음악듣고 기운내야지. 뭐.
    괜찮은 국내인디음악 몇개, 카사비안의 카사비안, 몇가지 클래식 앨범 (내 어린시절때문에 CD 소장 필요성),
    이외 몇개 더. -.-
    덕분에 가을에 옷사려고 모아둔 돈의 상당부분을 날렸다.
    옷이나 화장품대신 음악 CD에 돈지랄하는 여자.......내 상태 메롱일까....살짝 헷갈린다. 쩝.
    그래두 주식 안팔았으면 이것쯤이야 껌인데.
    제기랄 주식생각은 스탑!!!! 혈압오른다.

    뭐. 어쨌든 난 영양제를 산거다...
     
    갑자기 혼자 뿌듯해진다. -.-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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