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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못하는 남자 (結婚できない男)
    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8. 2. 25. 22:10


    • 일본 드라마 - 결혼 못하는 남자 (結婚できない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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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썩소를 날리며 결혼에 대해 얘기하는 이 남자의 말이 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문제가 많을지 모르겠다 -.-;;). 그리고 드라마의 끝이 이 남자의 결혼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맘에 든다. 의사女와 결혼을 했을지 안했을지 모르지만 ... 의사女의 성격 역시 너무나 강해서 만약 결혼하면 맨날 둘이 싸우다 지칠 것 같다. 그치만 이 남자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건 언제나 그녀였으니. 희망은 있겠지. 내 눈엔 이 남자의 독특한 행동은 너무 웃겼고, 의사女의 히스테리컬한 모습들은 눈에 좀 거슬렸다. 마음 좋은듯 웃고 있다가 갑자기 화나서 열받을때 그 큰 목소리와 떨리는 얼굴이란...근데 이 남자는 원래가 못된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하는 말이 얼마나 골때리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니, 그녀의 도움을 받아 약간의 트레이닝을 하면 모든 면이 좀 더 나아지겠지. 개인적으론 의사보다 그 직장동료女가 더 좋아보였다.

      근데, 사실 혼자사는 그 사람의 삶 자체는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는데....자기가 원하는대로 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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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 재밌었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쿠와노..이 남자 진짜 너무 웃기다.

    • "뭐래는 거야"
      "흥, 시어머니 독살할 며느리군"
      "그때까지 병원이 있겠어?"
      "70넘은 노인 눈엔 당신도 귀여워보일 수 있겠군"
      "내가 왜, 내가 왜 이걸하고 있지. 역시 인간관계는 피곤해, 쯧"
      "켄이 오이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어, 카~네다"

      그리고 그녀들의, "포지티브 씽킹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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