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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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Ora Ora de Hitori Igumo, Ora, Ora Be Goin′ Alone, 2020)전체글보기/Movie + TV 2022. 3. 15. 07:33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늘 마음 한 켠에 이런 종류의 생각을 품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사랑에 목숨걸지 않았더라면, 하는 약간의 후회. 그리고 한편으로는 훗날 배우자가 먼저 떠나고 혼자 남게 될 경우의 두려움과 막막함. 독립을 원했지만 어쩌다보니 결국 사랑을 선택해서 평생 주부로 살아온 여자. 남편이 죽은 후 여러가지 생각에 혼란스러운 모습이 보인다. 이제 약간의 해방감이 느껴지는 마음. 그때 결혼을 하지 말고 더 독립적으로 살껄. 결국 나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그러면서도 미치도록 그리운 남편. 그리 친밀하지 않은 자식들. 세상에... 저게 혹시 미래의 내 모습인가 싶기도 해서 그런지 어떤 장면에서는 울음이 너무 터져나와 힘들었다. 남편과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사는 과거의 일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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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5. 25. 21:07
@ 씨네큐브 w/GX-100 언제나 편안하고 깨끗한 시설 + 좋은 영화 Cinecube Fore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