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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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Candy, 2006)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10. 6. 15. 23:54
마약에 찌든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호주의 마약 관련 교육 영화, 로 쓰면 딱일 듯. 별로 이해하고 싶지 않고, 또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어쨌거나 결말은 맘에 들었다. 예상 외로 둘의 유대감이 엄청나게 끈끈했던 점은 참 감동이었다. 그저 지나가는 젊은 날의 방황이라고 보기엔 좀 많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둘 다 정신차렸으니 오케이. 개인적으로 여자애 아빠가 너무 불쌍했다. 딸자식 이쁘게 키워놨더니, 꼬라지하고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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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Upstream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7. 4. 26. 17:15
Swimming Upstream, 2003 AUS. 화창한 날, 호주영화제 한다길래 오호라~ 냅다 달려나갔다. 비록 폭풍의 눈에서 영화를 보긴했지만... 가슴 훈훈해지고...기분 업되고 새로이 각오 다지는데 도움됨. 가족에 관한 영화. 작게보면 한 소년의 자아실현이지만 크게보면 가족애와 얽혀있다. 특히 내가 공감했던 부분은 형제애.... 영화의 촛점은 아버지의 편애와 그를 극복하는 한 소년의 성공이지만 아버지의 편애부분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 그 귀여운 다섯형제들이 내겐 더 부각되었던 것 같다. 나...삼남매의 맏딸이지만 거기 나오는 폭군 비슷한 맏아들과 내 어린시절이 약간 닮아서 흠칫 놀램과 동시에 공감 & 반성했다... 묘한 경쟁심 & 혈육의 끈이 교묘히 얽혀있는 것이 형제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