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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몰입해서, 울면서 보게 하다가, 마지막엔 다시 정신차리게 해주고 끝나는 영화. 요즘 영화를 통 못보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2012년 마지막 날 마지막 영화로 이걸 택하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개인적으로 이제 사랑에 대해 대충 깨달은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제지만, 영화를 감상한다는 건 주제를 간단히 요약하는 행위는 아니니까. 은근히 쎄게 건드려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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