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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tyque - OYEDO예전 포스팅/shopping + gift 2009. 12. 15. 21:36
w/GX100
오에도, 딥티크
언젠가, 모니터로 향기를 전달할 수 있다면... 이란 얘기를 들은 것도 같고, 한 것도 같고.
눈, 코, 귀중에 코만 발달해서인지 향수를 참 좋아라하지만,
막상 뿌리고 나가는 것 자체를 까먹기 일쑤인데.
이건 집에서도 밖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간직하고 싶은 향이다.
유일하게 끝까지 다 쓸 것 같은 향수. 아마 다 쓰면 또 구입할 것 같은 향수.
발랄하지만 여성스럽고 상큼한 감귤향.
가장 중요한건, 흔하지 않은 향이란 사실.
오에도도 좋지만, 무화과향인 필로시코스도 좋다.
필로시코스는 샘플을 아껴쓰고 있는데, 다 떨어지면 내가 사고 싶을 정도. ㅠ.
남녀공용이란 점도 맘에 들고.
암튼 딥티크는 향수브랜드로선 최고인듯.
좋은 향수는 기분전환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냥 기분이 업됐다.
그나저나
늦은 생일선물을 띡 보내놓곤 잠적해버린 그대는 대체 뭐지.
그저 아무일 없기만을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