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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배우들 (2009)
    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9. 12. 19. 02:19



     

    즐거운 수다.

    여배우들의 대화라서 꽤 호기심을 자극했고, 여자들의 대화라서 익숙하기도 했다. 꼭 여배우라서가 아니라, 여자들이 일하는 곳이라서 볼 수 있는 그 특유의 분위기와 신경전들. 여자들이 득시글대는 곳에서 적응하고 일하기란 절대 녹록지않다 ㅋ. 얌체같은 김민희는 참 흔하게 얄미웠고, 은따 스타일의 김옥빈은 참 귀엽게 안쓰러웠다. ㅋ 최지우와 고현정의 신경전에선 그저 웃음만 계속 나올 뿐.  ㅋ 그리고 역시 여배우들의 대화에도 상대의 키와 몸매와 얼굴크기는 빠지지 않는 이슈였다, 아니 그들이라서 그게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상당 부분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져 나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마치 관객들도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던 독특한 영화.  

    여섯명 모두에게 나름대로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계기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특히 김민희가 그렇게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다시보니 참 이쁘더라. 앞으로 TV나 스크린등에서 이 배우들을 본다면 이전과는 좀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마지막의 흑백사진들은 하나 하나 전부 너무 예술이었다. 아름다운 그녀들. 멋진 사진들.
    많이 웃으면서 재밌게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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