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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 Demi-Lune. 하프문백전체글보기/Shopping 2018. 1. 25. 11:59
크로스백을 사실 그닥 선호하진 않는데
(왠지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래도 몇개씩 막 구비해놓고 살다가
하프문 들이면서 많이 정리했다.
블랙은 수년전에 구입했고
그레이는 매치스 핫딜 때 구입했다.
확실히 초반의 하프문보다는 최근 나온 것들이
스크래치에 강한 것 같다.
처음엔 사피아노인줄 알고 반품할 뻔.
블랙. 완전 촉촉한 느낌의 부드러운 가죽.
사실 별로 들지도 않았는데
매일매일 데일리로 메고 다닌 것 같은 사용감을 보여준다 ㅋ
기스 작렬. 그래도 얘 그냥 원래 그런거려니... 한다.
그레이 컬러 백이 하나 갖고 싶던 찰나. 매우 좋은 가격으로 구입.
실물이 훨씬 이쁜 아페쎄 그레이 하프문.
블랙처럼 가죽이 손에 챡 붙는 느낌의 질감은 아니지만
기스는 좀 덜하려니...
각인도 예전 블랙에 비해 좀 더 확실히 파여있어서
금딱지 지워지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은 덜할듯.
입구가 조금 좁아서 물건 넣고 뺼 때 조금 불편한 감은 있지만
미니멀하고 세련된 이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그런 미미한 불편함은 머 감수하겠다 ㅋ
어차피 쬐끄먄 크로스백에 뭐 바리바리 넣는거... 별로니께 ㅋ
어제 마이테레사 가보니 하프문과 버킷백이 꽤 보였다.
처음보는 딥그린과 베이지 컬러.
그리고 원래 갖고싶었던 브라운.
가격이 아주 초핫딜은 아니지만
현재 마이테레사 무료배송 이벤트 중이니.
나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