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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2 하늘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9. 4. 13. 01:47
w/GX100
하늘
저녁하늘.
해가 점점 늦게 진다.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게 뭔지 생각해 본 하루였다.
항상 받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먼저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돈의 노예가 되어 인생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 누군가를 지켜보며,
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돈' 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는 사실이 참 다행스럽다.
이 세상 오로지 돈밖에 믿을게 없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의 삶을 증오하기 보다는 이젠 그저 불쌍히 여기기로 했다.
불쌍한게 사실이니까.
하지만 더이상 동정도, 불평도, 관심도 쏟지 않을거다.
돈 덕분에, 당신은 이제 나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