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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aptamini Si 2 Zile, 2007)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9. 8. 8. 11:50
책임지지 못할 임신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잘 납득도 안되고 용납도 안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별다른 생각이 없다. 한순간 실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글쎄다. 많은 남자들의 (섹스와 임신에 대한) 무책임함과 이기심은 뭐 그리 새로울 일도 없고. 이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부분은 두 친구 사이의 관계. 내가 어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오필리아처럼 날 도와줄 친구가 있는지, 또는 내가 오필리아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사실 영화보는 내내, 대책없고 이기적이고 난감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인 가비타를 욕하면서 봤다. 이 멍청한X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