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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te Island, Greece - Hotel Mirabello
    예전 포스팅/photo :: travel 2009.09.04 22:00

    w/EOS88 + Kodak Gold ?
    Hotel Mirabello, Crete
    2002


    아테네에서 밤새 페리를 타고 새벽에 도착한 크레타섬.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에
    비가 내리고 있었고
    크레타섬의 첫느낌은 생소하기 짝이 없었고
    우린 지도가 없었고
    숙소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에서 죽어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심란한 마음이 극에 달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들어간 호텔.
    여행 막바지, 돈은 없고, 몸은 지치고.

    우리만의 방에, 우리만의 화장실과 샤워실이 딸려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겐 초특급 호텔이었다.

    2주를 있어도 부족할 것 같은 커다란 섬 크레타.
    고작 하룻밤을 자고 무슨 말을 하겠냐마는
    그리스섬을 돌아볼 일정이라면
    크레타섬을 꼭 끼워넣길 추천한다.
    미노아 문명의 발상지라는 의미 외에도
    하얀집에 파란 바다를 한 다른 섬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섬.








     

     


     

    댓글 2

    • BlogIcon 박력남 2009.09.05 02:14 신고

      그리스, 크레타섬... 먼저 하루키가 떠오르네요. [먼북소리]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 느긋한 풍광 속 나른한 일상이 손에 잡힐 듯 생생했죠. 저랑도 좀 맞을 거 같고...;;

      • BlogIcon tmrw 2009.09.06 22:46 신고

        박력남님 왠지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단 느낌이 드네요.
        먼북소리 안읽어봤는데 배경이 크레타섬인가봐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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