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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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9. 3. 1. 22:11
스윙걸즈가 훌라걸즈인줄 착각하고, 초반부에서 도대체 아오이 유우는 언제 나오며 얘네는 왜 춤은 안추고 밴드를 하는걸까, 밴드하고 있는데 춤추는 애들이 또 등장하나? 이러면서 봤다. 스윙댄스가 아니라 재즈의 그 스윙이었던거다. 사실 고등학생들 등장하는 코미디인줄 알았으면 안봤을지도 모른다. 훌라걸즈인줄 알고 그냥 본게 이렇게 좋을 수 있다니. 영화 고를때 섣부른 선입견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역시 휴식에 도움을 주는 영화, 게다가 종종 큰 웃음까지 선사해줌. 특히나 멧돼지 등장부분에선 정말 눈물나게 웃었다. 집에서 영화보면서 그렇게 많이 웃어본 건 거의 처음인 듯. 다 큰 고등학생들이 그렇게 귀엽다고 느껴본 것도 처음이다. 우에노 주리와 피아노치는 남자애와의 미묘한 감정도 귀여웠고, 특히 드럼언니,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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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龜は意外と速く泳ぐ, 2005)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9. 2. 28. 00:35
3일 정도에 걸쳐 세번을 나눠 본 영화.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됐다. 이 영화에서 우에노 주리 생긴게 내 칭구랑 어딘가 좀 닮아서 왠지 친근감이 느껴졌다. 이 영화 보고 뭐라 딱히 할 말은 없지만, 힘든 일과를 마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은 후 사이다나 콜라를 마시면서 보면 좋을 영화다. 내가 3일동안 그랬기 때문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음, 암튼, 휴식에 도움을 주는 영화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다. 어찌보면 이 영화 자체도 좀 어중간하다 - 가끔 심오한 말도 하고, 가끔 황당한 얘기도 있고. 암튼 이 영화 너무 귀엽다. ㅎ 난 우에노 주리쪽 스티커들이 훨씬 이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