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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ing myself
    예전 포스팅/thought 2010. 1. 27. 00:22


    나이를 먹어간다는건 나를 조금씩 버리는 거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내 자신을 조금씩 잊어가는 거다.
    내 자신을 잊으며 나와 연결되었던 많은 것들도 함께 잊어가는 과정이다.
    일단 잊으려고 마음 먹으면 꽤 쉽게 잊을 수 있고,
    그리고 더이상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어떤 것.
    감정과잉에서 벗어나 눈을 뜨는 것.
    냉소적인 것과 이성적인 것을 구분하는 것. 

    자주 나를 청소하며 버릴게 없는지 살펴보고
    보다 넓고 깨끗하게 만들어,
    나와 타인이 부담없이 함께 쉴 공간을 늘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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