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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라 3집 - Curse, Blue Sky
    예전 포스팅/music 2008.01.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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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 3집 - 슬픔과 분노에 관한
    1998






     이소라가 좋은 이유는 그녀가 작사를 너무 잘한다는 거다. 이소라 노래들은 이소라 직접 작사가 대부분이다. 사실 이소라를 처음 들었을때 창법이나 목소리가 좀 부담스러웠지만 노래를 음미하다보면 노래 자체에 빠져들다가 점점 그녀의 창법에도 적응이되고, 그녀만의 독특함에 매료되는 것 같다. 이소라 3집은 내가 구입한 유일한 이소라 CD. 앞부분은 사랑, 슬픔에 관한 조용한 노래들이지만, 후반부는 분노와 증오가 표출되는 노래들이다. 조규찬이 가세한 Rock 분위기의 노래들도 있다.
     분노를 표출하는데 Rock만한 것도 없겠지만 Curse와 같은, 차분한 발라드풍의 멜로디에 저주스러운 가사를 담은 곡을 들었을땐 섬뜩함마저 느껴졌다. 이런 가사....대부분 연인과 안좋게 헤어지는 경우에는 이런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행복하길 바래"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훗날 너무나 행복한 그/그녀를 보면 속이 쓰리기도 하니까. 날 떠난 그놈은 망해야된다. 뭐 요런 심리가 안좋게 헤어진 직후에는 매우 솔직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 곡이 같은 가사에 다른 멜로디, 즉 과격한 분위기와 함께가 아니라, 이런 묘하게 조용하고 좋은 멜로디와 함께여서 그 효과가 더한 것 같다. 멜로디 정말 좋다. 김태원 작곡.. 이 곡을 들으며 나쁜 그놈을 저주하는 여자들이 꽤 많을지도 모르겠다.
    3집에서는 Curse를 제일 좋아하지만, BlueSky도 가사가 좋다. 한편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
    가사만큼은 자기가 직접 써서 표현하는 그녀가 좋다. 최근 곡인 '바람이 분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그 가사가 대박이다.
    여자의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다.  
     




    댓글 27

    • BlogIcon 가슴뛰는삶 2008.01.09 00:25 신고

      이소라의 가사 공감가는 부분이 많죠. 저 앨범 있는데...사진도 인상적이였던거 같네요. 대구에서 성시경과 공연하던데...거기도 가기가 번거롭긴 매한가지..그냥 노래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 BlogIcon tmrw 2008.01.09 00:35 신고

        국내 가수들의 경우엔 아주 좋아하는 경우 빼곤 약간 소홀한 것 같아요.ㅋ
        언제라도 볼 수 있다는 안도감때문인지..
        반면 외국밴드는 지금 뿐일지 모른다는 절박함때문에 꼭 보곤해요.

        이소라 가사들 정말 좋아요 :)

    • BlogIcon 에코♡ 2008.01.09 00:34 신고

      저는 6집 젤 좋아해요~ㅋㅋ
      그치만 Curse는 정말 우왕ㅋ굳ㅋ 차분한 멜로디에 저주스런가사 ㅋㅋ 너무 표현이 딱~^^

    • BlogIcon 카프카의 카 2008.01.09 02:20 신고

      블루스카이'는 노래방 애창곡인데..; 강남터미널 2층에 동전 넣는 노래방이 있어요, 거기 박스에 쭈그리고 들어가서 폼 잡고 청승떨던 생각이 나네요. 진짜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 BlogIcon tmrw 2008.01.09 12:29 신고

        동전넣는 노래방..ㅋㅋㅋㅋ 와 정말 추억이군요.
        저 중학교때 노래방이 첨 생긴거 같은데..그때 동전이었어요. 아직도 있진 않겠죠?
        블루스카이..폼잡기(?) 좋은 노래..ㅋㅋ

    • 2008.01.09 02:3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tmrw 2008.01.09 12:31 신고

        새해의 당찬 다짐들 (어쩌면 사실 당차지도 않았을지 몰라요)은 잊은채 똑같은 날들이군요.
        저두 요즘 이유없이 넘 피곤하다는^^;;

    • BlogIcon clozer 2008.01.09 03:17 신고

      저도 블루스카이는 워낙 좋아하고,
      curse는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데
      갑자기 확 꽂히네요. ㅎㅎ

    • BlogIcon Tinno 2008.01.09 17:42 신고

      ㅋㅋㅋ 투모로우님께서 디닷군의 글에 단 트랙백 보고 왔습니다. 정말 소라누님;;
      예전 '청혼' (마..맞나요?) 그때 너무 좋았는데..ㅎㅎ 한창 전성기때 라디오에서 목소리 듣는것도 좋았구~

      • BlogIcon tmrw 2008.01.10 00:56 신고

        말할 거예요 이제 우리 결혼해요~ 그거 맞나요?ㅋㅋ
        좋은노래 정말 많군요. 3집만해도 진짜 많은데 말이죠.
        대단한 소라언니 :)

    • BlogIcon Nights 2008.01.09 22:18

      정말 가사가. 예술입니다요~

    • BlogIcon 혜아룜 2008.01.09 23:26 신고

      이소라의 프로포즈 (맞나요?)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도 좋아했었는데 정작 아는 노래는 '청혼'이나 그 외 몇몇 노래밖에 없네요. 가사가 좋은 노래는 얼마 없는데, 이소라가 작사를 했다니, 멋지네요. 이소라의 노래의 가사는 우리나라의 다른 노래랑은 다른 분위기가 있어요.

      • BlogIcon tmrw 2008.01.10 00:57 신고

        자주는 못봤지만 가끔 볼때마다 재밌더라구요. 진행도 잘하고요..
        이소라가 글을 잘쓰는거 같아요. 글잘쓰는 작가랑도 친한 것 같구요. 멋져요..

    • BlogIcon Fiancee 2008.01.09 23:38

      별, 이제 그만, 바람이 분다... 이렇게 새 곡을 요즘 즐겨 듣고 있답니다.
      이소라의 노래들은 일단 그 특이한 음색과 진중한 분위기에서 묘한 매력이 전해져오는 듯해요.
      투모로우님의 말씀처럼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기도 하지만, 역시나 남자의 마음과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 피앙세의 생각이랍니다. ^^;;

    • BlogIcon 신어지 2008.01.10 08:11 신고

      이 앨범 낸지 얼마 안되었을 때 콘서트 갔었어요. 이문세와 반씩 나눠서 하는 거였는데
      히트곡은 거의 안하고 새 앨범에 있는 곡들이라며 ㅋㅎ

      • BlogIcon tmrw 2008.01.10 22:27 신고

        그러셨군요~ 이소라 콘서트는 참 가볼만 할 것 같아요 :)
        이승철 콘서트도 정말 가보고 싶은데...-.-;;;

    • BlogIcon 축구왕피구 2008.01.11 19:11

      가장 많이 들은 이소라 앨범은 1집..
      최고작은 보통 주위사람들과 얘기 나눠보면 6집으로 귀결되더군요
      제 생각도 마찬가지구요

      이소라같이 곡을 못쓰면서도 자신의 앨범에 자신의 생각을 담고
      자기 소리를 내는 가수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ㅎㅎ

      • BlogIcon tmrw 2008.01.11 23:35 신고

        6집 노래들도 좋더군요.
        근데 의외로 3집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참 많더라구요.ㅋㅋ

        어떤 곡이 좋다는건 멜로디가 좋은 것두 있겠지만,
        가사 역시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 doyoun81 2010.02.11 00:08

      요즘은 가수 이소라와 같은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이 잘 안나오죠. 그져 지들 그 잘난 몸뚱아리 자랑이나 하려고 가수하는 거지 이소라나 진주나 엄청난 고음을 고하는 가수는 단 한명도 본적이 없어요. 백뱅이나 샤이니인지 뭔지 이런 녀석들을 왜 알고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알고 싶지 안하도 길거리를 걸어다녀도 음식점에 가도 TV광고를 봐도 레코드가게를 가도 죄다 샤이니니 소녀시대인지 뭔지하는 휘트니 휴스턴 보다 못한것들이 활개채고 다니는걸 보면 짜증이 날수 밖에 없더군요.

      언제까지 쓰레기 같은 녀석들을 봐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가수이소라나 진주같은 실력파가수들 볼수 있을지 힘드네요. 이당시가 그립네요.
      이 당시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넘 그립당~~~~~ ㅜㅠ

      • BlogIcon tmrw 2010.02.11 22:49 신고

        ㅋㅋ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전 일단 누가 누군지를 몰라서 관심을 갖고 싶어도 좀 힘이 드네요. ㅎㅎ

    • H2O 2018.03.25 12:30

      금지된 하고 저주는 가사를 들으면 한편의 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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