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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D - Leeum
    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7. 7. 18. 20:55

     
    FLASH CUBE - 국제현대사진전을 핑계로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리움에 갔다. 전시장 안에서는 사진 못찍게 하고, 곳곳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시(?)하고 있는 직원들, 경비들, 밖에서도 줄 그어놓고 거긴 들어가지 말라는 둥 좀 오버였다. 리움 건축물 자체는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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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은 지하 3층으로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편...주말에는 잘 모르겠다. 주말의 붐비는 갤러리. 생각만해도 끔찍한데 여기두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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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입구를 보고 떠오르는 건...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 입구. 뭔가 비슷하다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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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주택들과도 왠만큼 조화되고..유명한 거장들이 다 모여서 지은 건축물이라 역시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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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는데, 갑자기 내 400D에 물려있던 17-85 렌즈캡이 빠지면서 변기 속으로 순식간에 쏙 들어가버림.. 저 변기...성능이 너무 좋은지 지름 67mm짜리 렌즈캡을 꿀꺽 삼켜버렸다. 막히지도 않고. 어이없어라........ㅜ.ㅜ 너무 황당해서 변기 구멍만 한동안 쳐다보다 나왔다. 직원한테 혹시 얘기해봤는데, 이미 내려간거라 어쩔 수 없다고...쩝. 그렇지.-.-


    전시 구경하면서 사진 한번 찍었더니 귀신같이 알고선 두군데서 동시에 나한테 달려온다.-.-
    전시는 뭐..좋았다. 사진이야 다 좋아보이고. 전문가가 아니라 그런지 그냥 다 멋지고 좋아보인다. 특히나 맘에 들었던 건 윤정미의 "뉴욕공립도서관의 한국"이라는 약 4분짜리 동영상(?). 헤드폰 꼈더니 비치 보이즈의 코코모가 흘러나왔다. 노래에 맞춰서 한국현대사를 담은 사진들이 나왔는데...신선했다.


    구경 다 하고 밖으로 나와서 사진찍었다. 햇볕은 정말 뜨겁고 저쪽에선 직원들이 쳐다보면서 감시하고, 거미 두마리 사진찍을라고 좀 멀리갔더니 거긴 가면 안된댄다. 코딱지 만한 마당에 ..이유야 있겠지만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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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색 풀들이 노출 과다로 인해 거의 안보여서 포토샵으로 후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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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을 곳이 엄청 많은줄 알았는데 요 거미들뿐이 없었다. 리움의 상징이라는데..큰 거미 제목이 "엄마"고 작은 거미 제목이 "거미"다.
    사실 근처 골목들을 돌아다니면서 사진 몇개 더 찍고 싶었지만 운전기사 내동생 더워 죽을라구 그랬다.. 그래서 걍 여기까지만. 좋은 전시회 있음 가을에나 한번 다시 가고 싶다..
    로모로 찍은 사진들은 나중에....
     

    사진 ; Canon 400D + 17-8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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