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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없는 내 인생 (My Life Without Me, 2003)
    예전 포스팅/movie + drama 2008. 9. 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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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없는 내 인생 (My Life Without Me, 2003)

    스포일러 有

     죽기 전에 해야할 리스트. 이것과 관련해서는 버킷 리스트에서도 봐서 그런지 그리 새롭진 않았지만, 사람의 삶은 각기 다르고, 영화 주인공들의 상황도 각기 다르기에 또 울면서 봤다. 개인적인 감정도 많이 작용했기에 아마 남들이 흘릴 눈물의 몇배는 흘린 것 같은데, 집에서 혼자 본 덕분에 더 편하게 울 수 있었다. 눈물이 많이 나올 땐 정지버튼까지 누를 정도로.
     다이어트에 목숨걸고, 비관적이고, 소비에 집착하고 등등... 이 모든게 아직 안죽고 살아가는 보통 인간들의 삶이고 그런건 의미없다고 주인공은 얘기한다. 맞는 말이지,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읽고 깨닫고 느끼고해서 그런지 그냥 그랬다. 그치만 진짜 마음이 아팠던건 마크 러팔로 같은 남자를 두고 이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그 사실에 무지 깝깝했다. 내용 뻔히 다 아는 이 영화를 항상 잊지않고 보려고 했던 큰 이유가 바로 마크 러팔로여서 그랬나. 암튼 아이들에게 줄 테잎을 녹음하거나, 새엄마를 대신할 다른 앤을 초대한 부분 등 다른 슬픈 장면도 많았지만, 암튼 난 리가 앤한테 알러뷰라고 했을때도 정말 슬펐다. -.-; 끝까지 자신에 대해 말안했던, 아니 말못했던 앤의 심정은 어땠을까. 앤이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만나지도 않았을 사랑, 그래서 더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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