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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가 그곳을 선택하고 그런 삶을 산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였다. 그분의 삶을 종교적인 부분을 떠나서 해석하기는 힘든 것 같다.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주는 감동을 넘어, 과연 신앙이란 무엇인가, 그게 어떤 힘을 가지며, 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영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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