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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9. 5. 25. 00:22
w/GX100 Hot Tracks, 교보문고 손지창 - The Blue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봤더니 손지창과 김민종이 있었다. 요즘은 봐도 모르겠는 연예인이 수두룩한데, 내가 이름을 아는 분들이니 참 반가웠다. 앗, 손지창이다. 김민종이다. 이렇게 정확하게 외칠 수 있는 우리때 그 오빠들. 나도 모르게 자꾸 손지창만 찍었다. 선글라스 낀 김민종도 멋있던데. 김민종 얼굴이 더 작고, 손지창은 약간 살찐 듯 했지만 암튼 미남들. 그 당시에는 이범학에 폭 빠져있던 때라 이분들의 광팬은 아니어서 그런지, 아님 이제 늙어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하게 사진을 찍다 왔다. 그치만 중딩때 좋아했던 그 노래는 아직도 기억난다. 너만을 느끼며 달콤한 내 사랑을 전할꺼야~ 나름 테이프도 샀었다. 나름 그 노래와 얽힌 사연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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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Urban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9. 5. 24. 23:58
w/GX100 Take Urban 강남역 굳이 테이크 어반에 가는 이유는 블루베리 요거트 때문인데 그건 압구정에만 있다니 말도 안된다... 정말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어떤 이야기를 오늘 처음으로 친구한테 했다. 1년도 넘어 입밖에 꺼낸 내 속마음. 얘기를 하고나니 조금은 후련했고 말을 하며 스스로 그렇게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한번 더 창피했다. 창피해서 더 많이 웃어버렸지만 여전히 후회스럽다. 앞으로도 죽 그럴거다. 언제 어디서든, 생각이 날 때마다 혼자 창피해서 혼자 숨고 싶을거다. 난 도대체 왜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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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9. 4. 6. 22:47
w/GX100 벚꽃 집에 오면서 몇송이 꺾어왔다. 방구석 나만의 벚꽃감상. 덕분에 참 자세히도 감상했다. 벚꽃은 참하고 이쁘고 귀엽고 얌전하다. 엉덩이뼈를 다친 친구는 이렇게 날씨좋은 봄을 그냥 보내야한다며 억울해했다. 머지않아 봄은 다시 올테니 걱정말라고 해줬다. 아무렇지 않게 금방 일년이 지나 다시 봄은 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봄을 식상해하는건 아니다. 봄은 언제나 봄이다. . . . . 작년 이맘땐 말을 정말 많이 했었네. 블로그에 그렇게 떠들어댔을 정도면 알만하다. 재작년 봄엔 더했겠지. 수많은 말을 지껄이고 다녔을거다. 말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싫은 요즘이다. 말이 귀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