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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그리고 애드센스
    전체글보기/Days 2022. 2. 21. 16:00

     블로그를 거의 접다시피한게 10여년. 블로그를 할 시간도 없었고, 블로그에 대한 애정도 조금 식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 각잡고(?) PC앞에 앉아서 글을 써야 하는 블로그는 스마트폰으로 1분만에 할 수 있는 다른 SNS에 비해서는 불편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을 알았기에 날려버리지 않고 가끔 스킨도 바꾸고 청소도 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애드센스도 달아봤다. 요즘 난리인 애드고시라는 얘기를 우연히 듣고 어라, 난 옛날에 고시패스 한거네 싶어서 다시 달아봄 ㅋㅋ. 그동안 방치되어있던 블로그라 애드센스에선 나를 정지시켜버렸는데, 하루만에 다시 재개가 되었다. PIN 번호 받은걸 등록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기억이 안났는데, 주소 확인 완료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다행히 등록을 했었던 것 같고, 다 정상화가 되었다. 근데 불과 3년전만해도 구글에 들어가서 직접 설정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티스토리에서 설정이 가능하니, 요즘은 모든게 정말 빨리 변하는구나 새삼 느낀다. 특히 웹 관련된 분야는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것 같다. 바뀐 티스토리는 사용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예전이 더 나은 것 같긴하다. (예전꺼가 더 익숙해서? ㅋ)

     애드센스를 달고 반나절이 지나 광고가 뜨기 시작했는데, 글씨 위에 겹쳐서 뜨는거였다. 검색을 해보니 최적화 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가만히 기다렸더니 3일 정도 후부터 정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광고가 가끔 한쪽으로 치우쳐 나오기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가운데 정렬로 똑바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 어쨌든 이건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 
     

    '좋은 소식' 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작은 미소가.

     

     많은 경우, 어떤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절대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꼼수가 통하지 않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하는 노력과 시간. 꾸준히 무언가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기게 되고 그러면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이제부터는 보다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살면서 나는 임계점을 넘을 정도로 무언가에 노력한 적이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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