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photo ::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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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28. 00:53
w/GX-100 Aug 28, 2008 한강, angel in us 음악 들으며 혼자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오늘 밤엔 오랜만에 우리 셋이 뭉쳤다. 각자 다른 개성에 엄청 산만하고 시끌벅적하지만 늦은 밤에 마구 돌아다녀도 어쩐지 든든한 느낌이 좋다. 방정리 하다가 폭죽세트가 나왔다며 한강에 다 들고 나와 종류별로 차례차레 터뜨리며 혼자 신난 막내. 오늘에야 한강에 떠있는 angel in us에 가봤는데 한강이 보이는 쪽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기껏 운동하고 커피에 시럽은 왜 넣냐는 구박에도 불구하고 난 꿋꿋하게 시럽을 듬뿍 넣었다. -.-; 앞으로 각자 결혼을 해서 한데 뭉치면 더욱 산만해 질 것 같다. ㅋ 그치만 늘 한결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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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UM KOREA 2nd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24. 01:56
w/GX-100 Aug 24, 2008 매그넘 코리아 어디선가 초대권이 또 있다는 소리에 제깍 따라나가 한번 더 보고온 매그넘 코리아. 토요일인 관계로 미친듯이 긴 줄에 어이가 없었다. 사실 그 긴 줄을 견디면서까지 또 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첫 방문때 제대로 못 본 사진들을 의외로 자세하게 다시 볼 수 있어 좋았고, 나름 사진이 전공인 지인과 함께 서로의 허접한 의견도 나누며 즐겁게 봤다. 이번엔 매그넘 기념 스트랩을 사려고 했는데 이미 품절이었다 OTL. 보일때 제깍 사둬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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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스탠드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22. 23:30
w/GX-100 컴퓨터 책상 케빈네 집 내 방 책상에 있던 작은 스탠드를 본 순간 당분간 공부가 잘되겠다, 싶었던 때가 있었다. 그 방 물건들 아무것도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 스탠드 하나만큼은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오래 남았다. 이번에 컴퓨터 책상에 놓을 스탠드를 찾다가, 이케아 스탠드를 검색하니 이게 떡하니 나올 줄이야. 가격도 매우 허접해서 그냥 바로 샀다. 한번의 교환 끝에 무사히 손에 들어와, 내 고물 노트북 뒤에서 살포시 아늑한 빛을 비춰주고 있는 깜찍이. 책상 위에도 올려놓고 보조등으로 쓰고 싶어서 손가락이 한번 또 꼬물거리는 중이다. 책이 몇권 더 팔리면 살 수 있다. ㅋㅋ 이번엔 화이트를 사야지. 다른 예쁜 것들도 많지만 어쩐지 난 여전히 이 모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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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UM KOREA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18. 23:24
벼르고 벼르던 매그넘 코리아에 드디어 다녀왔다. 생각보다 사진이 참 많았다. 우리 눈에는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들이 담겨진 사진들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대체 주변엔 찍을게 없다고 투덜대는 나를 반성했다. 특히 사진을 잘 찍는 법 중 하나 -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라 - 라는 법칙을 잘 따른 사진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역시 광각렌즈로 찍은 많은 인물 사진, 스냅 사진 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이 꽤 많아서 무척 흥미로웠다. 생각같아서는 사진집을 사서 소장하고 싶기도 하지만 9만원이나 하는 가격이라니. ㄷㄷ 그나저나 기념품 매장에 있던 매그넘 코리아 2008 기념 스트랩이 자꾸 눈에 밟힌다. 초대권이 한장 더 있다면 혼자 가서 반나절 정도 사진 하나하나를 천천히 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