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photo ::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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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이미징 코리아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7. 23:44
w/GX-100 Aug 5, 2008 니콘 이미징 코리아 남대문 시장 옆 상공회의소 건물 12층. 핀점검과 기타 카메라 점검을 받았다. 직원들 친절하고 처리시간 나름 빠르고 공간도 아주 쾌적하고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니콘의 각종 DSLR을 실컷 만져볼 수 있다. 캐논프라자처럼 곳곳에 이런 곳이 있다면 좋을텐데 세상에 상공회의소 본사 딱 한곳이라니. 살짝 적응 안된다. 말로만 듣던 니콘의 풀프레임 D700!!을 드뎌 만져보고 찍어도 봤는데 역시 후덜덜이다. 그걸 살 수 있는 돈이 있다해도 돈과 관계없이 아직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카메라라는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D700의 포스. 말로만 듣던 렌즈들도 죄다 만져보면서 난 무거워서라도 단렌즈만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디 역시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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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D80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4. 22:28
400D에서 D80으로 '옆그레이드'를 했다. 분명 조금 위로 올라가긴했지만 업그레이드라고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겠다. 캐논에서 니콘으로의 이동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나는 줌보다는 단렌즈를 더 많이 쓴다는걸 알았기에 일단 렌즈는 35.2 로 데려왔다. 바디와 렌즈 모두 중고인데 무상 서비스기간은 내년 겨울까지니 나쁘지 않다. 근데 디지털 제품을 중고로 산건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D80은 요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중고가가 저렴하다. 물론 신품값도 떨어지긴 했지만 400D를 너무 싸게 처분한 댓가로 몇푼이라도 아껴야 했기에. 카메라 바꿈질에 더이상의 쌩돈이 나가서는 곤란하다. ㅜ.ㅜ 다행스럽게도 상태좋은 중고를 운좋게 입수했다. 컷수가 조금 많은게 약간 흠이지만 그것 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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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 조규찬 - 무지개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3. 00:57
w/GX-100 July 31, 2008 황금동, 대구 외할머니와 꽤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선보라는 강한 압박만 빼면 외할머니와의 대화는 정말 즐겁다. 가끔은 사투리 단어 하나만으로도 숨넘어가게 만드는 할머니. 점점 몸이 약해지시는 외할아버지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두분 모두 오래오래 사실거다. 편한 오빠같은 외삼촌과 맘씨 착한 숙모. 앙증맞은 애기들. 존재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힘이 되는 외갓집 사람들. 같은 아픔을 함께 나눈 사람들, 내 마음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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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8. 3. 00:33
w/GX-100 July 31, 2008 COSTCO, 대구 잠잘 때 빼고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두 꼬맹이들. 선물로 준 핑크색 핸드백을 계속 만지작거리는 이쁜 누나. 누나를 똑같이 따라하는 개구쟁이 남동생. 아이들의 천진난만함, 순수함, 웃음, 그칠줄 모르는 에너지, 그리고 곱고 맑은 피부 :) 평소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두 꼬맹이 만큼은 정말 사랑스럽기 짝이 없다. 다른 어떤 아이들보다도 예쁘게 생긴데다 끈끈한 혈육의 정까지 작용하는 거겠지. 어쨌든 나로 하여금 애들용 목소리와 말투가 저절로 나오게끔 만드는 유일한 아이들. 아직도 요 두놈의 까르르르 웃음 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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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400D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7. 31. 01:35
물건에도 인연이라는게 있나보다. 샀다 팔았다를 두번씩이나 한 걸 보니 400D랑은 인연이 길지 않나보다. 캐논에 대한 이유없는 집착은 오늘로 끝이 났다. 어딘지 모를 소프트함에 이젠 질렸다. 딱히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핀교정을 해도 어딘가 소프트한 느낌. 광각으로 찍어도 여전히 소프트한 느낌. 정말 캐논은 인물용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닌듯하다. 인물 찍을때 만큼은 그래도 400D가 킹왕짱이었으니. 어떤 맘씨 좋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미소를 가진 (엄청 의미부여) 애아빠한테 내 400D를 보냈다. 가격은 정말 터무니없이 저렴하게 보냈다. 직거래를 하고 오면서 나 정말 바보아냐, 싶을 정도로. 앞으로 두번 다시 캐논은 쓸 일이 없기에(?) 쩜팔이까지 함께 보냈다. 그건 거저 준거나 마찬가지. 바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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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월요일 -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7. 22. 00:16
w/GX-100 July 21, 2008 잠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읽은 책. 또 서른? 이젠 지겹다, 뻔한 얘기들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책을 들척이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라는 프롤로그의 글귀에 마음이 끌렸다. 게다가 반디앤루니스 적립금이 5천원이 넘게 쌓여있는걸 알고 그냥 사버렸다. 아직 반밖에 못읽었지만 내게 나름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잔뜩 기죽어 있는 내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한편 현실에 대해 냉철하게 일깨워준다. 사놓고 아직 읽지않은 소설책들이 꽤 많지만 지금 내게 저것들이 눈에 들어올지 모르겠다. 남의 긴 얘기 즐겁게 읽어줄 한뼘의 여유가 없는 지금의 나는 뻔한 내용일지라도 이런 책에 손이 가는 것 같다. 객관적으로 봐도 책 내용은 참 괜찮다. 일단 정리좀 하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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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5. 25. 21:07
@ 씨네큐브 w/GX-100 언제나 편안하고 깨끗한 시설 + 좋은 영화 Cinecube 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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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100 테스트샷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5. 16. 22:16
GX-100 테스트샷 리사이즈, 무보정. 해질녘 찍은 사진들. 확실히 광각이 시원하다. 똑딱이의 신분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이 건물 두개를 다 담기는 쉽지 않을텐데 역시 GX-100 은 다 담아냈다. 이거야 이거. 그렇지만 실내 촬영시 노이즈를 보고 기겁할 뻔 했다. 그건 모든 컴팩트 디카의 한계이겠지만, 꼴에 내 눈은 그동안 DSLR에 익숙해져서인지 포토샵에서 아무리 확대를 해도 노이즈가 크게 눈에 거슬리지는 않았는데, 얘 좀 심하다. 400D 홀라당 처분했더라면 정말 피눈물 흘릴뻔했다. 그 점이 조금 실망스럽지만 뭐 그래도 오케이. 접사 잘되고, 색감 나름 독특한게 괜찮고, 동영상은 그저 그렇지만 찍을일이 거의 없으니 패스. 기분좋게 햇빛 밝은날 낮에 제대로 한번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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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GX-100 :)예전 포스팅/photo :: daily 2008. 5. 16. 22:15
어느새 정신을 좀 차려보니 내 책상위에 얌전히 앉아있는 GX-100. 끝까지 Panasonic Lx2와 비교를 하느라 힘들었지만 (사실 이걸 사기까지에는 말로 다 못할 수많은 삽질이 있었다) 역시 시원한 광각과 1cm 접사 + 완벽한 수동기능 + 클래식한 바디 - 작은 DSLR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아이를 선택했다.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작다. 호주머니에 부담없이 들어가는 크기는 아니지만 로모와 부피 차이가 거의 없고 로모보다 가볍다. 가죽인지 레자인지 알 수 없는 저 파우치에 넣으면 부피는 좀 더 커진다. 뷰파인더 포함된 VF-1 Kit을 구입했는데 뷰파인더가 정말 귀엽다. 가죽파우치에 넣을때도 저렇게 튀어나와서 그렇지 함께 갖고 다닐 수는 있다. 하늘 찍을때 굳이 고개쳐들지 않고 찍어도 될 것 같고, 이..